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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2025 오늘 종료, 내년엔 이렇게 즐기세요

by mollang-i 2025. 7. 27.

    목차

1. 복숭아 좋아하세요?

 

여름이 깊어갈수록 입안에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과즙이 감도는 복숭아가 생각납니다.

 

한입 베어 물면 절로 미소 짓게 되는 제철 과일, 바로 복숭아죠. 독자님은 딱딱한 복숭아파인가요? 아님 물렁한 복숭아파인가요? 둘다 너무 매력있는 과일입니다. 딱복도 물복도 다 있는곳, 복숭아의 진짜 매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입니다.


무려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이 여름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행사 그 이상이에요. 신선한 복숭아를 맛보고, 직접 수확도 해보고, 밤에는 드론쇼와 공연까지.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찾아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축제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되었고, 오늘이 바로 그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주목해 보셔야 해요.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가면 좋은지까지 이 글에서 알차게 소개해드릴게요. 올해 마지막 기회를 잡으시고, 혹시 올해는 놓쳤더라도 내년엔 꼭 이 축제를 관심있게 보실 수 있도록 미리 알아두시길 추천합니다.

 

2. 단 3일, 짧고 강렬한 달콤한 여름

2025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여름, 복숭아가 가장 맛있게 익는 시기에 열리는 이 축제는 짧은 3일간의 일정 안에 조치원 복숭아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요. 세종시와 세종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축제장에선 복숭아 직거래 판매와 체험존, 야간 공연,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기기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축제 마지막 날이라 늦은 오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더 늦기 전에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오감으로 즐기는 복숭아 한 판

 

축제의 중심은 뭐니 뭐니 해도 조치원 복숭아입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당일 수확한 신선한 복숭아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었고, 매일 오전이면 복숭아 상자들이 금세 동이 날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복숭아 맛만 보는 건 아쉽겠죠? 그래서 준비된 것이 바로 수확 체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농장을 찾아 복숭아를 따보는 경험은 도심에선 쉽게 하기 어려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복숭아 아이 조치’라는 어린이 체험존도 운영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맛있는 체험만큼이나 볼거리도 가득했는데요, 특히 올해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별빛 드론쇼, 모기장 영화제, 지역 예술인의 거리 공연 등이 낮과 밤을 수놓았고, 야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피치 비어 나잇’이 열렸습니다. 복숭아 맥주와 간단한 안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 시간은 많은 사람들이 “매년 기다리는 순간”이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더불어 복숭아색 옷을 입고 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드레스코드 이벤트, 굿즈 판매존과 청년농부들의 로컬푸드 부스도 있어, 단순한 축제를 넘어선 지역 농산물 마켓의 역할도 해냈습니다.

 

4. 지금이라도 갈 수 있나요?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장은 자가용은 물론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행사 기간 동안 세종시 곳곳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었으며, 특히 고려대 동문 보조경기장 간 순환 셔틀은 관람객 편의를 높여주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세종시민운동장, 세종문화예술회관, 도도리파크, 고려대 주차장 등 총 4곳의 임시 주차장이 운영됐고, 주차 후 셔틀을 이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복숭아는 오전에 가장 싱싱한 상태로 공급되며 인기 품종은 조기에 품절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외 활동이 많은 만큼 모자와 물병, 선크림, 간단한 돗자리도 준비하시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내실 수 있어요.

 

5. 올해 놓쳤다면 내년에 도전!

 

혹시 오늘 이 글을 읽고 “벌써 다 끝났네…” 하고 아쉬움을 느끼셨다면, 걱정 마세요.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매년 7월 말, 복숭아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열립니다.


축제에 대한 정보는 매년 세종특별자치시청 또는 한국관광공사 축제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내년을 위해 지금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매해 프로그램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복숭아를 주제로 한 즐거움은 변하지 않습니다.

www.jcwpeach.kr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이른 일정에 맞춰 계획을 세워보세요. 어쩌면 올해보다 더 달콤하고, 더 풍성한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6. 달콤한 여름, 조치원에서 기억될 하루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단지 과일을 사고파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과 계절을 담은 문화 콘텐츠이자, 아이와 부모, 연인과 친구들이 소중한 여름의 한 페이지를 함께 채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축제장을 다녀오신 분들에겐 행복한 추억으로, 아직 못 가보신 분들에겐 내년을 기약하는 기대감으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름이 끝나기 전, 달콤한 복숭아처럼 여러분의 하루도 기분 좋은 향기로 남길 바랍니다.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내년에 다시 만나요!